김희곤
강화방과후 학교지원센터(센터장 강화군수, 강화교육장)는 오는 7일 단위학교 보급 프로그램인 독서토론교실을 관내 10개 초등학교(10교실)에 보급한다.
지난해 8주 과정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 수업횟수를 16주 과정으로 늘려 운영한다. 어린시절 엄마품에서 익힌 독서습관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수업은 교과서에 실리는 대표 도서를 읽고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엄마 독서지도사 들이 가르치는 독서방법에 의해 창의력, 논리력, 문제 해결력, 자신감과 더불어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기르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7월 독서토론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독서토론교실에서 눈여겨 볼 것은 엄마 독서지도사이다. 강화지역에서의 외부강사 확보의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자 강화의 학부모들 중에서 엄선하여 자체 양성한 강사들이다. 작년 독서토론 교실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았다. 엄마 독서 지도사들은 보람과 만족감으로 인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익히는 등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화방과후 학교지원센터는 엄마 독서지도사들과 함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엄마 독서지도사는 강화의 방과후 학교 강사 부족문제 해결, 우수한 독서프로그램 단위학교 보급,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강화 교육은 계속하여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