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최근 경기도 타 시․군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예방 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MMR 예방접종이력을 확인해 적기접종(1차 : 12~15개월, 2차 : 만 4~6세)을 놓친 경우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아이가 홍역이 의심되면 등원을 정지하고,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보건소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내원(반드시 아이와 동반자 모두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모든 집단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사전에 준비하고, 정기적으로 교실·사무실 등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하며,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이나 교사를 확인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평상 시 기침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실천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집단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 시 검사 결과가 홍역이 아님이 확인 될 때까지 등원 또는 출근 정지를 시키고, 보건소 접촉자 파악에 최대한 협조하며, 확진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안내한 격리기간이 끝날 때까지 등원 중지 및 홍역 발생상황 안내․예방접종 등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배포해야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 환자 40여 명은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MMR)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됐다. 유럽(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중국, 베트남, 필리핀 지역을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며, 출국 전 연령에 맞는 홍역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예방접종(MMR),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홍역 예방을 위한 사항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