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일,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탁영란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는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을 위한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와 함께하는 치매 가족을 위한 Kit’ 라는 뜻을 담아 ‘한가위 Kit’라는 이름을 가진 앱(App)도 개발됐다.
‘한가위 Kit’는 중앙치매센터의 협조를 받아 초․중기 재가 치매노인의 돌봄 가족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 치유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치매라는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고, 치매가족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인 ‘한가위 Kit’를 개발해주신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탁영란 교수는 “연구가 종결되어도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연구활용 범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