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5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성 독거어르신을 위한 ‘남다른 건강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남다른 건강밥상’은 50대 이상의 남성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무엇보다 남성 어르신들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과정을 단순화하고 영양을 채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저소득 독거노인의 대부분은 조리의 불편함으로 라면이나 후원음식 등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만든 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방문보건팀(☎031-8075-407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