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집중 운영한다.
현재 일산동구의 만 60세 이상 치매추정환자는 약 3천7백여 명으로 치매 유병율이 7.76%에 달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통한 초기치매대상자 발굴과 더불어 돌봄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치매 관련 복합적인 문제가 보이는 치매어르신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통한 욕구 및 문제 파악 후 단순 치매지원서비스 제공부터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지역사회 자원 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치매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독거치매, 부부치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순위로 하며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모니터링 및 관리를 하게 된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족 상담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 치매치료비 지원서비스(약값 지원, 조호물품 제공)를 받게 된다. 배회하는 치매대상자에겐 배회인식표 발급과 지문등록을 시행한다.
치매치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치매약물 투약 여부 및 병원 치료를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독거치매노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유지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치매전문자원봉사자도 연계할 예정이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 사례관리팀, 일산동구보건소 방문간호팀과의 통합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지지강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맞춤형 사례관리팀을 통해 일산동구 치매복지실현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치매관련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