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4월 25일에 개소해 1주년을 맞이했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 맞춰,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일산동구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등록사업, 조호물품제공사업, 신발형 배회감지기 ‘꼬까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일산동구 중산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힘썼다.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중산동 ‘기억이 꽃피는 마을’(치매안심마을)은 제주도를 비롯한 타 지자체에서도 30회 이상 벤치마킹을 오는 치매안심마을의 모범우수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2018년도 경기도 치매관리 사업부문과 치매안심마을 사업부문 두 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보건복지부 이용자부문 우수상, 특화사업으로 인한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아울러, 올 3월부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인식개선 범국민 일만 명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 직원은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떡을 준비하고 포장해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들과 가족모임에 전달했다.
‘돌다리 두드리듯, 잔병도 두드려, 치매예방 하자’라는 뜻으로, 센터이용 쉼터 어르신들 및 가족들과 함께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족과 환자가 모두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아늑한 환경과 마음까지 편해지는 치매안심센터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