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초․중․고교 및 집단발생 우려가 있는 단체 등에 대해 봄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집단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유발하는 원인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병원체로 지난해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156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약 28%(44건)가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 또는 분비물(구토물 및 분변 등) 등을 통해 전파되며,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연중 내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잘 익혀먹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소독 등의 꾸준한 실천을 통해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학교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고 등원․등교를 중지하는 등 감염 전파를 최소화해 줄 것”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