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월, 학교관계자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건강증진학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된 고양용현초, 고양초, 신능초, 원당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아동의 비만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건강두드림학교가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부 2017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17년 17.3%로 최고치를 기록해 아동‧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점점 심각해짐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두드림학교’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동지도자,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매니저가 학교를 찾아가 신체활동, 식생활교육, 구강건강, 비만예방 등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참 자라나는 아동들의 올바른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서 문제점을 찾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