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지역축제 및 행사가 많아지는 5월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식중독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 하였다.
기상청발표에 따르면, 올해 5~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특히 5월은 고온현상이 나타나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이 3.5배나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2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과일과 채소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해야한다. 음식물은 1회 섭취량만큼 준비하고 재료를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는 게 좋으며, 운반을 할 때에는 온도가 높은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는 피하고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가능한 빨리 섭취하여야 한다.
나들이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장시간 방치된 음식물은 버리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약수나 샘물 등은 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사이트(http://poisonmap.mfds.go.kr)의 식중독 예측 지도를 통해 지역별 식중독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평소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