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을 발굴해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치매사례관리를 집중 운영한다.
맞춤형 치매사례관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조기검진을 통해 발굴하거나 지역사회에서 의뢰된 대상자 중 1순위로 ▲독거 치매환자 ▲부부 치매환자 ▲치매로 인해 복합적인 문제가 동반된 자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자 ▲기초생활 수급자를 우선기준으로 해 치매사례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치매사례관리위원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센터 내‧외부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회의를 열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을 선정한다.
치매사례관리사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실시해 대상자의 욕구 및 문제점을 파악해 실행계획을 세우고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치매조호물품 제공, 실종예방 사전 지문등록, 가스자동안전차단기 설치, 밑반찬서비스 등 외부자원 연계,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인지기능이 악화되지 않도록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투약교육 등이다.
한편,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발굴도 적극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다양한 자원을 연계 제공하고 있다.
오는 5월 23일을 시작으로 일산 전통5일장에서 나눔장터인 ‘소담장터’(소중한 기억을 담은 장터)를 개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춤형 치매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해 장터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및 ‘소담장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7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