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의심되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네잎클로버’ 사업을 진행하며 대상자의 집으로 방문해 치매조기검진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낮추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직접 어르신의 집으로 방문해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치매안심센터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치매관련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각 기관은 사례관리 및 서비스 대상자의 인지건강 등에 대한 상황공유와 정보제공 등을 서로 지원하고 협조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치매노인의 발굴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현재까지 일산동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대상자 발굴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향후 지역사회 의료기관과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 소장은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