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은 지난 4일, 서정마을 1단지 경로당에서 ‘토닥토닥 버스’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화정병원 관계자와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함께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토닥토닥 버스’는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특화사업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척도를 검사해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버스다.
서정마을 1단지 경로당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스트레스 척도 등을 검사해 고위험군의 척도를 가진 어르신들에게 보다 심층된 상담을 진행토록 하며, 이에 필요한 정신의료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지원한다. 약 40명의 어르신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고위험군 대상자는 추후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서 추후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진 행신3동장은 “우리 동에는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홀로 지내는 독거어르신들은 대부분 우울증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고통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