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보건소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고양시 아동들의 구강건강과 올바른 칫솔질을 습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고양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아동·학부모 및 보육시설 관계자 등 약 800명의 고양시민이 참여해 ‘고양시 제4회 건치어린이집 선발대회’ 시상식, ‘인형극 공연’ 및 야외 구강건강체험· 홍보관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고양시치과의사회 회원 및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고양시민의 구강건강과 건강한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관심을 가족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해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하며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를 진행해 총 34개 기관 1,174명의 아동들의 구강관리 상태 및 구강보건교육 여부, 칫솔관리 상태 등 총 9개의 항목을 심사·평가해 ‘건치어린이집’을 선발했으며,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구청 직장어린이집이 대상을, 5개 어린이집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그밖에도 외부 체험·홍보관에서는 ▲천연치약만들기 ▲치면열구전색체험 ▲치아모형거울만들기 ▲금연엽서제작 ▲구강관리위생용품 전시 및 교육 ▲엠버버스와 함께하는 영양교육 ▲마음아괜찮니 토닥토닥버스 등 총 10개 체험장을 마련해 아동들의 구강건강 관련 흥미를 제공했으며 사과나무치과병원, ㈜덴바이오, 제9보병사단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진행이 이뤄졌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 아동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