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은 지난 10일 주민 왕래가 잦은 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곳을 방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건강버스’에서 ▲기초 건강검사 ▲건강상담 ▲건강교육 등을 받고, 이어서 이동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개인별 복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일산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총 52명의 주민에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복지 위험군(5건)은 차후 가정방문으로 사례관리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 내 안내방송을 듣고 친구랑 함께 왔다. 다리가 아파 병원도 자주 못 가는데 이렇게 가까운 동네에서 건강검진도 해주고 어려운 얘기도 들어 주니 고맙다. 자주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혁진 풍산동장은 “이번 복지상담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뿌듯하다. 추후 아동심리상담도 함께 진행하여 주민들이 좀 더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