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고객응대근로자 통합건강관리사업인 리본(Re-born) 플러스(plus) 사업을 6월 본격 추진한다.
리본(Re-born) 플러스(plus)란, ‘Re(다시)-born(태어나다)’의 의미로, 신체활동량 부족, 직무 스트레스 및 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된 고객응대근로자를 대상으로 비만관리 및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및 건강한 신체상을 정립하고,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위한 출발·도약을 의미하는 고객응대근로자 통합건강관리 사업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보건소 3개 팀 및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강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모바일 헬스 케어, 신체활동,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만 예방관리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신규 채용자 대상 흡연예방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의 흡연 예방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6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 A(35세) 씨는 스스로 건강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업무 특성 상 시간적 여유 및 의지 부족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었으나, 개인 휴게시간 및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어 적극 참여해 6개월 후 변화된 나의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케이티스(Kt is) 고객응대근로자 건강실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1%가 체지방률이상, 32%가 만성질환 유소견 등 건강문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감정을 숨기고 일한다’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자가 86%이상 나타나, 건강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며, “고객응대근로자들의 건강회복 및 증진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