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6일 행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해 행주15통에 운영하던 치매안심마을을 행주동 전체로 확대했다.
이날 현판식은 행주동 주민을 대표해서 행주동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각 직능단체장들과 함께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가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 및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행주15통에서 행주동 전역으로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하고, 5곳의 치매안심경로당을 지정해 치매예방프로그램(인지강화교육) 및 신체활동 교육을 지원하며 치매예방 실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대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직능단체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로당 밖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단위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