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6월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롯데아울렛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운동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은 주로 정비업무와 교대근무로 인해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많아 아로마테라피 교실을 통해 탈모예방 천연샴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아침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근무 전 몸을 풀고 근육을 이완해 건강한 운동 분위기 조성을 유도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주로 판매 직종으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드라이플라워 석고방향제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아로마 향기를 통한 심신안정과 업무로 인한 불면증·우울증 완화를 유도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 속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나에게 맞는 아로마향으로 방향제를 만드니 기분전환도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업무 전 운동 강사분과 아침 스트레칭을 하니 몸도 개운하고 건강해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유도해 만성질환 이환을 방지하고 좀 더 건강한 직장만들기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사업장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