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3가 불활성화 사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 건강보호와 의료비 부담 경감, 태아 및 영아까지 항체형성을 통해 6개월 미만 영아의 면역력을 획득하고자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9월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어르신, 임신부, 만 9세 이상 및 과거 접종력 2회 이상 어린이)는 10월15일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어르신 접종은 병원 쏠림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10월 15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10월 2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으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어린이 및 임신부는 2020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어르신은 2019년 11월 22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지역사회로 인플루엔자 감염 확대를 최소화해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무료접종 시기에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