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환자의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이며, 등록되지 않은 환자는 신분증과 진단서 등을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에게는 기저귀, 물티슈, 바디로션 등의 위생 소모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조호물품 수령 시 병원처방전(치매코드기재)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가족이 신청할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덕양구보건소 치매센터에서는 조호물품 제공서비스 이외에도 치매무료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인식표 제공 등의 치매지원서비스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제공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고양시 덕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호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할 때는 보호자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