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20일 강선초등학교에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및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치시설 합동 기증식’을 진행했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일반 초등학교 학생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32.7%인데 반해, 양치시설이 개선된 초등학교의 경우 64.1%로 약 2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바른 양치습관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학교 양치 환경 개선사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산서구보건소는 일산병원과 3개년 공공의료사업을 ‘초등학교 양치시설 설치’로 정하고 강선초등학교를 첫 시작으로 양치시설을 점차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및 유관기관 관계자는 “초등학생,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초등학교 양치시설 설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