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2일부터 그동안 행주동의 일부 경로당에서 진행하던 치매관련 교육을 덕양구 치매안심마을의 행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대 진행한다.
주 1회 12주 과정으로 화요일 오전에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수요일 오후에는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구조화된 인지프로그램으로 기억청춘학교 내용이 진행되며, 기억력, 회상 등의 과정이 다양하게 포함된 창조적 인지활동을 기반으로 읽고, 표현하고, 말하고, 만드는 과정 등이 포함돼 있다.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며, 치매환자 돌봄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정서적 만족감제고를 위해 원예 전문강사의 강의로 원예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노하우, 대처방법,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서적으로 공감과 위로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이 마련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 그 중심인 행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예방교육 및 자조, 힐링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곁으로 다가가 적극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자는 “이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민들을 찾아오는 다양한 치매예방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안심마을의 치매예방교육 및 가족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걸려도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793, 4808)로 하면 되고,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