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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당한 이웃돕기나선 강화 불은면 주민들
  • 기사등록 2012-04-23 1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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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 살고 있는 강원예(77)씨는 지난 16일 불의의 재난(화재)으로 집을 잃었다. 할머니는 정신장애3급의 아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던중 잠시 집을 비운사이 화재로 70의 정든 보금자리가 전소됐다.


 


강씨 가족은 현재 조그마한 창고에서 아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이 같은 할머니의 딱한 사정에 불은면교회협의회(회장 박찬일)에서는 실의에 잠긴 강씨 가정과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여 오성교회 김두현 담임목사가 지난 20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불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승민)는 지난18일 긴급회의를 열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머니를 돕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성금을 모금중이며 삼성1(이장 김만실) 마을 주민 모두도 이웃의 슬품과 아품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어 이웃사랑 실천과 훈훈한 정이 넘쳐 흐르고 있다.


한편 불은면에서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해 가을 은행줍기 등을 통하여 조성한 기금과 별도의 성금을 모아 함께 전달하였고 강화군에서는 긴급복지주거지원비와 생계지원비를 신속하게 지급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불은교회협의회와 불은면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이 넘쳐 흐르는 군민들이 있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화”, 살고 싶은 강화, 함께하는 강화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강화를 꼭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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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3 1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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