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의 대표적인 색소폰 동호회인 “갑비고차관악단”이 지난 21일(토) 강화 정신요양원에서 색소폰 연주봉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갑비고차관악단은 지난 2월에도 호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멜로디를 봉사 한 바 있다.
연주봉사는 10여곡의 단체합주에 이어, 환우들의 노래실력을 펼칠 수 있는 즉석 라이브노래방 시간을 가져, 심신으로 지쳐있던 환우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었다.
갑비고차 관악단을 이끌고 있는 장일완 단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이나 어르신들을 보면 늘 가슴이 아프다“며 ”부모님과도 같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함께 나누고, 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을 좀 더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또한 갑비고차 관악단은 5월 19일에 갑곳돈대(구)강화역사관에서 연산홍과의 음악향연 연주가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