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로 지정된 일산2동의 경로당 특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치매안심경로당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보드게임’ 및 원예 테라피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꽃을 품은 경로당-소담정원’이라는 이름의 경로당 외벽을 활용한 작은 정원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
10월 8일부터 시작한 ‘꽃을 품은 경로당-소담정원’ 은 허전한 경로당 담장에 어르신들이 직접 심은 다육이와 다같이 색칠한 꽃 화분을 이용하여 경로당내 작은 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소담정원’은 ‘소중한 기억을 담은 정원’ 의 준말로 꽃화분을 가꿈으로써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보존하여 치매를 예방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소담정원’ 만들기는 스스로 심고 지속적으로 가꾸는 어르신 참여형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으로 심미적 효과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치매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예쁘게 조성된 소담정원을 배경으로 단체 및 개인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즉석 전달해 드리는 ‘청춘 사진관’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