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치매예방교실 ‘즐거운 기억회상’의 수료식을 가졌다.
‘즐거운 기억회상’은 전문적인 미술 인지 수업이며, 총 12주의 과정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참여자들은 그리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꾸준히 가져왔다.
수료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지난 수업 활동을 감상하고,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할일이 없어 심심하던 일상이 달라졌다. 센터에 나오는 것이 너무 즐겁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활기차게 수업에 참여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 기능이 좋아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지니 표정이 밝아졌다”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미술 외에도 운동, 원예, 음악, 노래 등의 인지자극 교육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센터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소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교육은 전화(☎031-8075-4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