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덕양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치매진단 및 협력의사진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치매의 진단은 1단계 선별검사(MMSE-DS)->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 ->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 4단계 치매확진으로 이어진다.
치매선별검사 시 신분증을 지참하여 센터로 내소해 검사 후 인지저하가 나오면 진단검사 일정을 잡고 신경인지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명지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일주일에 두 차례(화,목요일)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결과에 따라 소득기준을 보고 협약병원 5곳으로 감별검사를 보내기도 하며,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에게는 1년 또는 6개월마다 연락해 신경인지기능검사를 안내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치매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는 “치매진단검사에 이어 진료까지 체계적으로 무료로 제공되어서 좋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매검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