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31일에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치매 독거노인과의 아름다운 동행-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 책자 출판회’를 개최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치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전문 인력이 자원 봉사자와 함께 매주 1회 치매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가서 치매검진 및 인지재활치료 등 원스톱 치매서비스를 제공하는 ‘12주 치매 독거노인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12주 치매 독거노인 집중 사례관리’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제약으로 제대로 된 치매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는 치매 독거노인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신뢰감을 형성하면서 인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기존의 인지 재활프로그램들은 활용하기에는 내용도 광범위하고, 12주의 기간 동안 사용하기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능력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표준화된 인지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2주 치매독거노인 집중사례관리‘에 최적화된 인지 재활프로그램 책자를 독자적으로 개발, 마침내 ‘찾아가는 12주 인지재활프로그램, 내 머릿속의 네잎클로버’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