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 및 ‘제6회 에이즈예방 주간(12.1.~12.7.)’을 맞아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12월 4일(수) 일산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는 성접촉 또는 수혈, 혈액제제 등으로 감염되며,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HIV/AIDS 생존 감염인이 12,991명이다. 신규 발생은 1,206명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지만, 신규 감염인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외국인 감염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HIV 조기검진을 위해 노출 후 검사 권고시기를 단축(12주→4주)하고 재검사(6주, 12주) 실시를 권고하는 등 조기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단 시기를 개선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비제도권 청소년 및 의경, 노인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HIV 조기검사를 위해 익명검사 및 신속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며,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