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1월 15일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49주(12.1.~12.7.)에 외래환자 1천명당 19.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 저하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인플루엔자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감염병 예방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실천하고,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