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지난 20일 덕양구보건소에서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건강도시 고양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는 3개구 보건소장,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보건관련기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건강도시 현황분석 보고 △고양시 지역 간 건강격차 해결을 위한 11대 전략 △고양시 건강격차해소 향후 전략을 제시한 후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비만율, 걷기실천율, 흡연율, 고위험음주율, 공공의료시설 이용률 등 지역 간․계층 간 건강격차가 고양시 내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신․구시가지의 도시 공간이 체계를 정립하지 못한 채 개발돼 지역 간 격차가 큰 지역을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해 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시는 2020년부터 도시재생 5개 지역을 건강도시 사업지역으로 선택해 도시재생지역 내 건강취약지표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역 간․계층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건강도시사업을 적극 추진해 고양시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