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는 새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위해 보건소 방문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과 함께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6회 이상 방문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방문 시 개인 맞춤형 금연상담과 함께 니코틴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등 흡연자의 흡연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금연계획을 세우며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관리 해준다. 금연에 필요한 금연보조제와 행동물품을 제공하고 금연 3개월, 6개월 금연성공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동시에 올해 1월부터 일산서구 관내 사업장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동금연 클리닉은 금연치료기관에 방문이 어려운 금연 희망자에게 금연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금연을 유도하고자 전문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한다.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산서구 보건소는 금연 희망자가 10인 이상인 사업장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연중접수 운영한다. 신청과 문의는 일산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031-8075-4204~4206)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SBS탄현제작센터, 모또자동차매매센터, 청년일자리박람회, 명성운수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서구의 성인 흡연율은 16.4%로 타 지역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며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확대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