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유천호)은 군수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업무처리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사무권한을 대폭적으로 실․과․소장에게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군수는 강화군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하여 경영을 위주로 업무를 처리하고 행정은 공무원이 전문적으로 담당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하여 기존 210개에 달하였던 군수 권한 중 군정의 발전 방향 설정 및 주요 정책의 결정 등 주요 권한을 제외한 실무행정 권한 40%를 대폭 하향 조정하였고 실질적인 행정을 공무원들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간부들에게 권한을 이양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무권한 하향조정의 실시로 인해 군수가 실무행정이 아닌 강화군 전체의 발전을 위한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군수의 권한을 조정하여 군수의 경영성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