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는 대상자와 대면접촉은 최소화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치매를 진단받아 치료할 수 있도록 ‘WIFI(와이파이) 치매 안심 닥터’를 6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치매를 진단받기 위해서는 선별 및 진단검사, 진료, 감별검사의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WIFI(와이파이) 치매 안심 닥터’는 협력 의사가 비대면 원격 진료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과정과 차이가 있으며, 대상자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외출 없이 진료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IFI(와이파이) 치매 안심 닥터’를 이용한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치매안심센터까지 데리고 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웠는데 원격으로 가정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서비스를 계획하는 동안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실제 진료 중에는 대상자와의 상담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이 정확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변화된 사회적 환경에서 기존의 진료틀을 깨고, 대상자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덕양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WIFI(와이파이) 치매 안심 닥터’는 만 60세 이상의 고양시 덕양구 지역 주민으로 거동불편, 노인부부, 독거 등의 이유로 센터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31)8075-48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