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박순자)는 코로나로 인해 활동량이 적어져 피로도가 높아진 ㈜고양교통 직원의 신체활동 실천 및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the 건강한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해 ‘the 건강한 직장만들기’는 평소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취약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해 건강위해 요소 개선 및 건강한 습관 갖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보건소는 휴게공간에 고양시 직원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혈압계‧혈당계를 비치해 언제든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토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짬짬이 동영상, 식단 관리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흡연자들에게는 1:1 금연 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해 고양교통 직원들의 금연율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코로나19로 인해 저하됐던 운동량 늘리기 및 건강 체력 향상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교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 번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휴식시간을 이용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탓에 운동량이 매우 떨어지는 버스운전기사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