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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장애우와 청소년 초청 ‘호국 이벤트’ 마련 - 미래 대한민국 꿈나무들에게 ‘나라사랑 호국의 얼’ 되새긴다.
  • 기사등록 2012-06-25 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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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단은 6월 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지난 22 지역 학생과 주민 500여명을 초청하여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부대개방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이어 최근에는 종북세력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저변으로 확대되며 국민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오전 군악대와 의장대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고양 목암중학교 풍물패 공연, 특공무술 시범 관람, 그리고 전차·헬기 등 군의 최신식 장비를 견학하고 직접 탑승하는 체험도 했다. 오후에는 6·25전쟁을 상기하는 주먹밥을 취식한 후 호국보훈을 주제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문예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숨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부대는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야 할 장애우들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해 홀트학교 학생 100여명을 행사에 초청 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일산 탄현에 위치한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지난 1975년 설립한 특수학교로 지체 · 발달장애 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홀트학교 조연우(남, 47세) 교사는 “군대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자립 능력과 사회적응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단장(중장 모종화, 육사 #36)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이 오늘날 이처럼 자유롭고 풍요로운 환경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위해 돌아가신 할아버지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말고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큰 꿈과 희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사·여단장을 포함한 대령급 이상 간부로 구성된 청소년 안보교육지원단을 운영하여 73개 모교와 학교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영체험과 전적지 답사 등 다양한 체험식 교육 기회를 마련하여 대국민 안보교육 도장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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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25 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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