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제14기 고양벤처농업대학의 수료식을 비대면 화상연결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양봉반, 농업기술 전문가반 등 2개 과정의 수료생 52명을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고양시 농업을 확산하고 농업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한 고양벤처농업대학은, 지속가능한 농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교육과정이다. 지난 2007년 화훼, 친환경 등 2개 과정에서 시작해 2020년 현재까지 1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고양시의 대표적인 농업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14기 고양벤처농업대학은 지난 5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주간 총 80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양봉반은 양봉의 이론과 사육 기술교육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농업기술 전문가반은 고추, 가지 등 다양한 작물재배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전수해 작목별 전문농업인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수료식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벤처농업대학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고양시 농업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고양시는 농업현장 밀착형 실용교육을 추진해 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