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현재 강화군 농가는 이앙기 1,956대(금액으로 환산하면 290여억원)를 비롯한 쟁기, 무논정지기(논써래) 등 수백억원의 값비싼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농작업후 방치되어 있는 농기계가 많아 기계수명을 연장하고 고장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관리요령이 절실하다.
강화군(군수:유천호)은 봄철영농기에 사용한 후 여름철에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 관리 요령에 대한 지침을 작성 농업인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앙기는 깨끗이 세척한후 엔진의 휘발유를 제거하고, 각 동작부에는 오일과 그리스를 발라서 보관하며, 무논정지기와 쟁기의 경우 세척 후 건조하여 폐유 등의 오일을 바깥부분과 날의 안쪽에 발라 주어야 하며 기타 농기계도 비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하였다.
농기계 은행 관계자는“사용 후 바쁘다고 방치하여 수년간 쓸 수 있는 고가의 농기계가 금방 못쓰게 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농기계는 야외에 보관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며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