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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딱 맞는 웰빙 식재료, 쌀
  • 기사등록 2012-07-16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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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주식인 쌀은 4000년의 역사가 있다. 생명을 유지해줄 뿐 아니라 조상 대대로 생명력을 이어준 힘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른 곡식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담백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실제로 쌀에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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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류 최초의 쌀이 발견되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쌀을 먹어왔다. 삼국시대부터 벼농사가 널리 퍼지기 시작하면서 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식문화들이 형성되었다. 세시풍속, 민요 등 한국인의 정서와 생활이 담긴 독자적인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한국인의 식문화에서 쌀을 빼고는 논할 수 없다. 1998년, 2001년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충북 청원군에서 두 차례나 발굴돼 전세계 고고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쌀은 민족의 혼이다.



다이어트, 성인병에도 효과적
쌀은 마그네슘, 비타민B 복합체(나이아신, 비타민B6, 티아민), 인, 아연, 구리의 공급원이다. 소화 흡수율, 단백질의 이용률이 월등해 체내 생리대사에 효과적이다. 쌀에 포함된 단백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고지혈증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단백질 함유량이 6~7%로 밀보다 적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훨씬 우수하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밀가루보다 2배 이상 많다. 비타민E, 오리자놀, 토코테리에놀 등 항산화제는 피부의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펩타이드의 분리를 도와 혈압상승을 억제시킨다. 지방의 합성과 축적을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실제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은 성인병 발병률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밥은 밀가루로 만든 빵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비만을 억제한다. 또한 소화가 잘 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우수 식품이다.


도정을 적게 한 현미가 가장 영양 많아
쌀 자체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지만 대부분의 영양소가 미강과 배아에 집중되어 있다. 배아는 전체의 3%를 차지하지만 영양소의 66%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완전히 도정해버린 백미는 대부분 전분질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밥이 보약이라고 얘기한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도정에 따라 그 기능이 현저하게 달라진다. 겉껍질을 한번 벗겨낸 1분 도미로 색이 거무스름한 것이 현미다. 여기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칼륨, 인, 철분 등의 미네랄, 지방이 풍부하다. 씨눈에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몸 속의 유해물질과 중금속을 배출한다. 섬유질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통상적으로 백미는 10분 도미며 최근에는 12분 도미도 유통되고 있다. 현미의 겨층을 제거한 정도에 따라 5분 도미, 7분 도미도 있다. 백미는 많이 먹어도 필요한 영양소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왕이라면 백미 대신 현미를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특별한 가공 없이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곡물은 많지 않다. 쌀은 그 자체로도 먹을 수 있어 완전식품에 가깝다. 단맛이 있어 먹기 좋고 소화도 잘 되며 열량이 높다. 몸에 좋은 쌀을 사용해 다양한 메뉴로 활용하면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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