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은고양시 콘텐츠산업 종사자 현황, 매출액, 콘텐츠 IP 활용현황 등이 담긴 ‘2020 고양시 콘텐츠산업 통계조사’결과(2019년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경기도 시군 콘텐츠산업 지역연구’사업의 도비 과제를 유치하여 추진되었으며 고양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콘텐츠산업 현황을 보다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19년 고양시 콘텐츠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콘텐츠 분야는 출판, 광고, 콘텐츠솔루션, 방송, 영화 순이었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IP(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본 조사에도 관련 문항을 포함하였으며 향후 콘텐츠 IP 지원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설문을 통해 고양시 기업들은 보유 중인 콘텐츠 IP를 영상, 출판,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순으로 확장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IP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저작권 등록 및 산업재산권 창출비용 지원,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비용 지원, 개발부터 사업화 전(全단)계 종합 컨설팅 지원 등이 꼽혔다.
고양시와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보고서를 고양시 콘텐츠 분야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최근 국비사업으로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에 들어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조성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통계 결과보고서는 4월 이후 진흥원 홈페이지(www.g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