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강영호)는 4월 1일부터‘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한 주민들에게 비대면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는 보건소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리해주며, 일산서구보건소가 4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앞서 일산서구보건소는 3월 한 달간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착순으로 예비 참여자 220명을 모집했다. 모집된 신청자는 4월 한 달간 일산서구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을 방문해 초기검진을 받게 된다.
검사항목은 건강위험요인인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 콜레스테롤 등이다. 의사상담 및 검진결과를 통해 200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또 대상자는 보건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생활 습관을 평가받고 함께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맞춤형 건강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일산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는 보건소 사업 참여도가 높지 않았던 청장년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