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고병규)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할 치과병‧의원을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인당 검진비 4만 원이 지원된다. 치과 의료기관에서는 아이들에게 기본구강검사, 구강위생검사(PHPindex), 구강위생관리법(칫솔질, 치실질), 불소 바니쉬(불소도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9년, 고양시 관내 치과병․의원 97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했고 초등학교 4학년생 8,577명을 대상으로 구강진료서비스 등을 제공해 아동․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돼 올해는 4학년, 5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고양시에 소재한 치과병‧의원 중 국가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덕양구보건소,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등의료기관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원활한 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치과 의료기관이 사업에 동참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