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자활근로 도시락 사업단’을 작년 10월 시범사업 운영 후 지난 4월 정식사업단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자활근로 도시락사업단’은 지역사회 내 상호연계를 통해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제조, 배달, 판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산서구 지역에서 저소득 참여주민 4명이 함께하고 있다.
시는 요식업 희망 참여자의 근로의욕고취를 위한 자립 ․ 자활 계획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참여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요식업, 카페 전문교육 및 실습의 장을 마련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전문성을 부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사업은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나 코로나19 및 자활사업의 제한적 운영으로 사업단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향후 지속적인 도시락 제조, 판매 활동 등을 통해 매출액 증대 및 사업 확장 가능성을 판단해 시는 지난 4월 ‘자활근로 도시락사업단’을 정식사업단으로 전환했다.
고양시 찾아가는복지과 유선준 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수급자 ․ 차상위층 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다양한 사업단 운영을 통해 저소득 참여주민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참여주민이 사회적 일터로 나가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카페사업단, 편의점사업단 등 신규 사업 개설 및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자활프로그램을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