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국내 유수의 N 통신사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는 자체감사에서 근무지 이탈과 업무 추진비 횡령 등 비위사실이 일부 확인된 사무관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고 한다.
이 내용에 따르면, 시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지난 4~5월 특별감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동장은 최근 2년동안 주민센터 인근에서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유관단체 접대와 부서 회식 등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부당하게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는 A동장이 허위 영수증을 꾸며 제출하는 방식으로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에 있다.
또 B동장은 최근 3년동안 점심시간 이후 근무지를 이탈해 왕복 30km 거리의 본인 소유 농장을 왕래하며 농사를 지은 것으로 조사됐다.
B동장은 근무지 이탈 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트럭을 이용했으며 유류비는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연간 평균 2000~3000km에 불과하던 주민센터 트럭의 주행거리가 1만km로 급증하고 유류비 역시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나 감사에 적발됐다.
시는 이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무언가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인 것 같은데 런던에서 방금 귀국한 시장이 어떻게 판단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