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화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꽃우물마을축제기획단이 주최하는 ‘2021 웃음꽃축제 3탄 마실나온 시화전-마을에 마음을 담다’ 행사가 9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고양시 덕양구청 옆 가로수길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에서는 더굿피플 주간보호센터, 노아실버센터, 고양제일주야간보호센터,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이 자녀에게 쓴 손편지와 그림 작품 그리고 지역 문인협회, 도서동아리 회원의 글이 공개됐다.
전시회를 준비한 꽃우물마을축제기획단 오경철씨는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했지만, 전시될 편지글을 마주한 순간부터 가슴에 울렁임이 컸다. 관람객에게도 다시 한번 부모님, 자녀,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웃음꽃축제는 지난 6월, ‘얘들아, 우리마을에 꽃을 피워주렴’을 시작으로, 7월 ‘나비꽃 활짝 핀 날 시장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나무야~ 꼬까옷 입고 겨울 마중가자’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