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8월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긴급회의를 가졌다.
시 임원과 읍면동 회장단을 대상으로 태풍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요령과 태풍 통과 이후 조치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어서 태풍피해 예방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용섭 소장은 “태풍 볼라벤은 2002년 많은 피해를 주었던 태풍 매미보다 더 큰 대형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두광재 회장은 “태풍 볼라벤의 예상 경로를 보니 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걱정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자식 같이 소중히 가꿔온 농산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태풍 볼라벤은 올해 들어 발생한 15번째 태풍으로 8월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8, 29일 전국을 영향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