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 호수공원, 고양생태공원, 장항습지보전, GEM 하천정화 등 탄탄한 친환경 정책의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녹색 성장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수많은 아파트와 대형건물들로 가득채워진 신도시라는 이미지로 알려져 왔었지만, 최근 다양하고 선도적인 친환경 녹생정책을 추진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로 화려하게 변모했다.
수도권 시민의 휴식과 힐링명소인 일산 호수공원의 꾸준한 친환경 정책, 13년간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던 나대지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고, 대대적인 하천정화사업을 통해 황조롱이, 흰뺨검둥오리 등 사라졌던 동물들이 다시 돌아왔고, 특히 장항습지의 대대적인 보전정책을 통해 ‘람사르 등록’까지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생태도시로까지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획일적인 주거환경만 가지고 도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구수한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러워하는 고양시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고양 일산호수공원, 자연과 인간이 만나다!
고양 일산호수공원은 녹지와 호수가 어우러진, 103만㎡가 넘는 방대한 면적으로 한강과 신도시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즉, 자연과 도시의 생태적 완충 역할과 고양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 일산호수공원은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 호수공원’ 의 면면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광장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우리 식탁을 책임지는 채소를 가꾸는 텃밭정원, 정성스레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비는 전망동산의 회화나무, 어르신들의 여가의 장인 바둑광장 등 재미있는 테마로 가득 채워진 공간임을 알게 된다.
또한, 매년 학생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수공원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 물고기 등을 관찰,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전망동산 내 생태복원, 자연학습장 환경개선사업 등 생태적인 공간확충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호수라는 한계로 저면청소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데, 압축공기를 자갈 사이로 불어넣어 떠오르는 퇴적물을 수거하는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개선한 결과, 산소 전달 효과를 높이고 최적의 수질환경을 유지하고 있고, 2011년부터 매년 1억원의 가까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영상산업도시의 위상답게 한류 영화와 드라마의 주된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 100대 고양시 글로벌상품대전 등 수준높은 문화․예술행사들을 개최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중 찾아오는 세계적인 한류명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3년간 쓰레기더미의 불모지 → ‘고양생태공원’으로 탈바꿈
고양시는 지난 8월,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12년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환경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고양 생태공원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유는 도심지내 13년동안 쓰레기너미로 방치되었던 나대지를 생태복원 노력을 통한 생태체험 및 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하는 생태 클러스터 구축,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각종 개발현장의 수목자재들을 재활용하였고, 기증된 수목들을 활용한 결과, 5억6천만원의 예산까지 절감한 것이 선정배경이다.
특히, 고양시는 수목재활용 예산을 활용하여 ‘고양 생태공원’내 시청각 및 생태교육이 가능한 ‘생태교육센터’를 건립했는데, 태양열에너지 활용, 자연채광, 옥상녹화, 단열제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 95%이상의 친환경으로 건축되어 향후 친환경 녹생성장의 표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도시의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고양시가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장항습지, ‘람사르 협약’ 등록 추진 - 국제적생태도시 발돋움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이 보전되어 있어, 환경부로부터 2006년 4월 17일 장항동 일대 7.49㎢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멸종 위기종인 2급 재두루미, 저어새, 삵을 포함한 고라니,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버드나무 군락지가 원시 자연상태로 보존되어 있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다.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장항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경작농민들로 하여금 볏짚 존치사업을 통해 겨울철새들의 먹이를 제공하고 있고, 시민의 습지보전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생태체험교육을 2010년 7월부터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습지생태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공생, 다양한 동․식물을 계절별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는 장항습지 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생태학습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학습관내에는 전시․체험․교육․연구시설 및 탐조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인공습지․산책로․휴게시설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국제적 습지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의거 장항습지를 람사르 습지에 등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제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곳 ‘생태학습관’은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제습지 및 국제 생태네트워크의 주도적인 시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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