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은 26일 미래교육관에서 방과 후 학교 강사 박람회가 열렸다.
방과 후 학교 강사 박람회는 강사 인력POOL구축을 통해 교육취약지구 강화로 원거리 출퇴근이 여의치 않은 외부강사 유입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방과 후 학교 강사 박람회는 교육지원청 자체 으뜸 강사 인증 수여식, 방과 후 학교 외부 강사 연수, 방과 후 학교 강사 접수 받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으뜸 강사 인증 수여식은 2012년 한 해 동안 각 급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학생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강의에 노력한 결과로써, 으뜸 강사의 인증 유효기간은 1년간 유지 되며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공개 된다.
또한, 방과 후 학교 강사박람회에 접수한 강사 자료는 강화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인력POOL구축”란을 통해 강화군 내 모든 교육기관에서 공유할 수 있으며, 이번 방과 후 학교 강사 박람회 개최의 취지를 살려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 극대화를 통한 교육력을 제고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한 교육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강사 접수 시, 단위학교 희망프로그램조사를 바탕으로 2013년도 강화군 내 각 급 학교와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외부강사 연수는 선원초등학교 교장 김문자 교장 선생님의‘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방과 후 학교 외부강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어졌으며, 학생들을 대하는 강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소양 쌓기 방법, 학생 지도 방법, 학교와 강사간 지켜야할 사항들에 대해 오랜 노하우를 담아 당부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강의는 핵심을 다루면서도 강사로써의 애로사항등 서로공감대를 형성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도 마련하여 연수대상자로 하여금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연수를 들은 한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동시에 방과 후 학교 강사로서 미래를 밝히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내가 가진 것 그 이상을 쏟아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늘 방과 후 학교 강사 박람회를 지켜본 교육지원과 박상국 과장은 “강화방과후학교의 미래는 훌륭한 강사를 발굴․양성하여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과 후 학교를 이끌어 나가는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