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Wee센터는 지난 12월 17일 강화군 교동면 교동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 감각치유 프로그램 “꼼지락”을 운영했다.
위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예방과 또래 간 친밀감 향상, 정서함양을 위해 운영 중에 있으며, 12월 10일 삼산승영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로 진행했고, 이번에는 교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발감각 힐링요법을 배우고 효과와 필요성, 시술순서를 익혔다. 2시간 동안 계속적으로 실습을 하며 기본적인 방법을 암기하는 형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강사는 KRA 승마힐링센터 강귀숙 감각치유사가 담당하였다. 강귀숙 감각치유사는 "발 감각치유는 학생들이 스킨십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고, 가족 간, 사제 간에도 서로 긍정적인 느낌을 경험하고 관계가 개선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동중학교 학생은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었고, 친구들의 발을 만질 때 처음에는 쑥쓰러웠지만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기분이 좋았고, 서로 더 친해지는 느낌이었다.”고 하였다.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박상국 장학관은 “강화에서 이러한 특색사업이 진행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관계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발 감각치유를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