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 미래혁신산업 UAM, 고양대덕드론비행장 전초기지로 날개 달고 비상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강변북로와 자유로 사이 한강변에 위치한 덕양구 대덕생태공원 안에 조성되어 있다. 공원면적 약 6,000㎡, 활주로 면적 2,400㎡로 2021년 개장해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들의 테스트베드 공간이자 시민들의 드론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작년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드론 실기시험장 공모’대상지로 지정되어 드론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5,371명, 월 평균 447명이 이용했으며, 20개소의 드론 관련 기업이 테스트베드로 이용했다.
시는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접근성이 높은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K-디지털 플랫폼’사업의 교육장, 나아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로 사용해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UAM’은 흔히‘드론택시’로 불리는 무인이동체로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UAM 클러스터 조성 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킨텍스가 위치한 대화동·장항동 일대에 UAM클러스터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화동·장항동 일대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등 고양시의 또다른 주력산업인 방송영상문화콘텐츠 산업과 마이스 산업 관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깝고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과도 인접한 경기 북부의 중심지다”라며“화전동과 대덕동을 드론산업 지원 거점으로 삼고, 장항·대화의 전시, 공연, 방송 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UAM산업의 중심에 서도록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