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지난 해 12월 30일 일산다문화교육센터(대표 김선영)는 고양시와 평화의집(대표이사 김점동) 후원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2012년 Hello 문화공감체험을 실시하였다.
금번 문화공감체험은 풍강정밀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근로자 외 한국어 강사 등이 참여해 신촌 거리체험과 한국의 음식체험, 한국의 코믹연극 ‘라이어’를 관람을 내용으로 했다.
문화공감체험에 참여한 무쓰(27세, 캄보디아) 씨는 “서울 청계천, 신촌, 명동, 에버랜드 등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아쉬었다. 연말에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신촌 거리체험과 재미있는 연극관람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내년 7월 캄보디아로 돌아가야 하지만 꼭 다시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일산다문화교육센터 김세영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좀더 이해시키고 체험하게 하고 싶지만 부족한 재정과 교통수단 부족 등으로 자주 갖지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현재 고양시에서는 2012년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산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여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근로자들이 일하는 현장으로 찾아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